소녀와 달,달,항아리로 평온함 선사

대전 K-아트페어 ‘Focus on DKAF’ 섹션에 전시된 홍빛나 작가의 작품 사진.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 ‘Focus on DKAF’ 섹션에 전시된 홍빛나 작가의 작품 사진.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를 방문한 관객들이 ‘Focus on DKAF’ 섹션에 전시된 홍빛나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를 방문한 관객들이 ‘Focus on DKAF’ 섹션에 전시된 홍빛나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 ‘Focus on DKAF’ 섹션에 전시된 홍빛나 작가의 작품 사진.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 ‘Focus on DKAF’ 섹션에 전시된 홍빛나 작가의 작품 사진.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이하 디카프)의 ‘Focus on DKAF’ 섹션에 참여한 홍빛나 작가가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이하 디카프)의 ‘Focus on DKAF’ 섹션에 참여한 홍빛나 작가가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이하 디카프) ‘Focus on DKAF’ 섹션에서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홍빛나 작가의 작품이 일상생활에서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소녀와 달, 꽃, 달항아리로 평온함과 행복을 표현한 홍 작가의 작품은 관객들의 동화적 상상력을 풀어냈고, ‘그림 속에 담긴 따뜻함’과 ‘희망’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품 속에 나타난 달은 염원의 대상이자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수호자로서 어두운 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돼 준다.

염원하는 달의 모습과 닮은 달항아리에서 꽃이 피어날 때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한 소녀는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달항아리는 항상 웃고 있다.

웃는 달항아리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위로와 행복을 선사하고 슬픔이나 아픔 대신 온화함과 풍요로움을 떠올리게 한다.

홍 작가는 “달항아리에서 피어난 꽃은 행복이 가득한 이상적인 상태를 의미한다”며 “항상 웃고 있는 달항아리의 표정은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오늘의 힘듦을 극복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품에 녹아있는 따뜻한 색채와 부드러운 분위기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전달하며 현대인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그는 작품을 통해 자신이 그림을 그리며 느끼는 행복함, 편안함 등의 감정을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홍 작가는 “작가로서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림을 통해 행복을 나누고 나와 너, 우리가 같이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아트페어가 그림을 통해 제가 느끼는 행복감과 편안함을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디카프와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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