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백성과 함께 즐기는 향
세종대왕 애민정신 담아내

대전 K-아트페어 전시장에 마련된 ‘여민향’ 부스에 진열된 제품 모습. 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 전시장에 마련된 ‘여민향’ 부스에 진열된 제품 모습. 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 전시장에 마련된 ‘여민향’ 부스에 진열된 제품 모습. 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 전시장에 마련된 ‘여민향’ 부스에 진열된 제품 모습. 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 전시장에 마련된 ‘여민향’ 부스에 진열된 제품 모습.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 전시장에 마련된 ‘여민향’ 부스에 진열된 제품 모습.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 전시장에 마련된 ‘여민향’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시향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 전시장에 마련된 ‘여민향’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시향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K-아트페어(이하 디카프) 스페셜 부스에 마련된 ‘여민향'에서 흘러나온 ‘한국의 정서를 담은 가장 한국적인 향'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여민향’은 첼로전공자 출신 조향사가 섬세하고 예술적인 감각으로 가장 한국적인 자연과 감정, 정서를 추구하는 브랜드다.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한 궁중음악 ‘여민락’에서 창안한 ‘여민향’이라는 이름은 ‘모든 백성과 함께 즐기는 향’이라는 뜻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담고 있다.

여민향은 단순히 향을 뿌리는 것이 아닌 기억을 스치는 바람, 감정을 어루만지는 향기의 흐름을 전하고자 한다.

김성은 여민향 대표는 “음표를 쌓아 곡을 만드는 것처럼 여러 향료를 쌓아 하나의 향기를 만든다는 것이 조향의 매력”이라며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고 있는 여민향의 향기를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아트페어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민향이 이번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한글향’과 ‘무궁화향’은 한국의 역사와 정신을 향기로 표현한 것이다.

특히 ‘한글향’은 이름 그대로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한지와 수묵화의 여백을 담은 고요함을 향기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먹의 향기를 담아 한글의 정신을 표현한 한글향은 차분하게 사색을 즐기는 조선시대 선비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한국의 국화 무궁화에서 영감을 받은 ‘무궁화향’은 아픔과 고난 속에서도 고유의 얼과 정신을 지켜온 우리나라의 끈기와 생명력, 한국적인 우아함을 향기로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 바다에 햇살이 비쳐 반짝이는 청량함을 표현한 ‘윤슬향’도 새롭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여민향의 목표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K-뷰티 열풍처럼 가장 한국 향기로 ‘K-향기’ 열풍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김 대표는 “여민향의 향기가 아트페어를 채운 것처럼 가장 한국적인 향기로 세계를 선도하고 싶다”며 “한국의 정서를 담은 향기가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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