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분기점에서 회덕분기점 구간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사업(서대전JCT~회덕JCT)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3522억 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서대전분기점에서 회덕분기점까지 18.6㎞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서대전JCT~회덕JCT 구간은 최근 인구 증가와 교통량 증가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로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특히 지난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는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것을 제안했으며,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부터 “구간이 매우 좁아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예타 통과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박 의원은 “올해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예산 35억 원을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 데 이어 대전 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사업의 예타 통과를 이끌어내 기쁘게 생각한다”며 “타당성조사 예산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남은 한 해 지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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