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장 최고위서 국책사업 추진 의지 밝혀
내년 R&D 예산 역대… 한미회담 성과 강조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주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대전시당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김병기 원내대표, 서삼석·한준호·황명선·김병주 최고위원, 박수현 수석대변인,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박정현 시당 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황정아·박용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김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대전시당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김병기 원내대표, 서삼석·한준호·황명선·김병주 최고위원, 박수현 수석대변인,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박정현 시당 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황정아·박용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김주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ㅅ사진=김주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ㅅ사진=김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대전시당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김병기 원내대표, 서삼석·한준호·황명선·김병주 최고위원, 박수현 수석대변인,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박정현 시당 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황정아·박용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김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대전시당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김병기 원내대표, 서삼석·한준호·황명선·김병주 최고위원, 박수현 수석대변인,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박정현 시당 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황정아·박용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김주형 기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7일 대전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충청권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충청이 낳고 대전이 키운 정치인”이라며 고향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대전은 2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첨단기업이 모여 있는 과학기술의 메카”라며 “윤석열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해 연구자들의 분노를 샀지만, 이재명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 원을 배정했다. 대전이 과학수도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준비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외교 성과도 부각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과학수도 대전, 행정수도 세종, 충청 내륙 교통망 연결은 민주당이 책임지고 추진할 과제”라며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순국선열과 독립운동을 모욕한 천안 독립기념관장은 즉각 파면돼야 한다”며 공공기관 인사 관련 법 개정 의지도 드러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대전·세종은 정치 중심이자 국민주권의 심장”이라며 “행정수도를 법으로 명시하는 원포인트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 의원들은 잇따라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은 “과학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 준비가 너무 부족하다”며 “중앙당이 나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윤석열 정부 시절 대전교도소 이전과 주요 국가사업이 멈춰섰다”며 “충청권이 균형발전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서대전역 환승센터 건설을 건의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정 대표와 지도부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 묘역과 연평해전·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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