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민주당 충대세포럼 간담회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구성도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임인 충대세포럼은 20일 세종시에서 지방시대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가균형성장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임인 충대세포럼은 20일 세종시에서 지방시대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가균형성장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지방시대위원회는 19일 민간전문가 13명으로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위촉했다.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지방시대위원회는 19일 민간전문가 13명으로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위촉했다.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지방시대위원회가 한 자리에 모여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임인 충대세포럼(회장 박범계, 사무총장 강준현)은 20일 세종시에서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경수)와 간담회를 갖고 국가균형성장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충대세포럼 소속 의원들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국회 세종의사당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간담회에는 박범계 의원, 강준현 의원을 비롯해 이재관·송재봉·이강일·장철민·박용갑·박정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도권의 경제·인구·산업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과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방 주도의 국가균형성장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 등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균형성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위해서는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핵심과제임을 강조하며 추진방안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전국 어디서나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근본적인 대전환 전략으로, 특히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균형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면서 “임기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5극 3특 균형성장전략’과 행정수도 완성 등 국가균형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법적 기반과 지속적인 정책 추진력의 뒷받침 없이는 어렵다고 강조하며 입법 및 재정지원 등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전날인 19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조상호 위원 등 민간전문가 13명으로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위촉했다.

특위는 1차 회의를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 중추 기능 이전 현황을 점검·관리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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