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 설명회
내년 예산 확보 대상 사업 설명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와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충남도의 내년도 정부예산 12조원 시대 개막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했다.
충남도는 4일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정책설명회를 갖고 2026년도 주요 정부예산 확보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어기구·이정문·이재관·황명선(이상 민주당)·장동혁·성일종·강승규(이상 국민의힘)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김태흠 지사, 박정주·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책설명회는 도정 현안 및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설명, 지역 현안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정부예산 건의 29건과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21건 등 총 50개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정책예산 확보 건의 사업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백제고도 역사 문화도시 조성 전략계획 수립용역 △지능형 센서 Spin-on 지원센터 구축 △그린반도체 공정 테스트베드 기반구축 △CCU 메가프로젝트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성거-목천(국도1호) 건설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충남 건립 등 29건을 설명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청양·부여 지천 기후대응댐 조성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미래자동차 인공지능 전환(AX) 대응 생태계 구축 △철강·석유화학산업분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후속조치 △국방 관련 기관 충남 이전신설 지원 건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를 12조 3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온 결과 정부예산안에 전년도 정부예산 대비 1조 36억원 증가한 11조 9297억원 반영됐다”면서 “아산 경찰병원과 국방미래항공연구소 등 핵심사업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다만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과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 일부 사업들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며 “오늘 보고한 정부예산 확보 사업 29건과 지역현안 및 주요법안등 21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