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 청주점서 첫 출하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충북농협은 이상 고온에 강한 수박 품종인 ‘블랙위너 흑수박’의 첫 출하 행사를 21일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개최했다. 이 수박 시범 재배에 진천군 덕산농협과 음성군 맹동농협 소속의 재배경력 3년 이상인 10여 농가가 참여했다. ‘블랙위너 흑수박’은 고온기에도 당도와 품질이 유지되는 농협에서 개발한 국산 품종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계약재배로 수확되는 블랙위너 흑수박은 전량 농협에서 선별해 농협 마트에서 판매된다.
첫 출하 행사에서는 ‘농부의 손과 소비자의 말이 만날 때, 최고의 수박이 탄생합니다’라는 모토로 소비자 시식 행사, 전자 설문지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북농협은 향후 온라인몰과 프리미엄마켓을 통한 판로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블랙위너 흑수박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 품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여름 과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충북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