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오이·한우 주작목 품질 향상·생산성 증대
육묘장 운영 지역 농가 생산기반 안정화 기여

▲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충북 진천농협 황준원(오른쪽) 조합원이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충북농협은 13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60회 한국새농민상 본상에서 진천농협 조합원 황준원·김영자 씨 부부가 전국 1위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복합영농에 대한 열정을 갖고시설오이와 한우를 주작목으로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꾸준히 힘써 왔으며, 특히 고령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묘장을 운영해 지역 농가의 생산 기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 첨단 재배 기술 도입과 철저한 경영 관리로 농가 소득 증대에 모범을 보였고, 영농 노하우를 이웃 농업인들과 적극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가 매월 우수 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 혁신적인 농업 경영은 물론 지역사회 기여도가 탁월한 농업인을 선발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철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개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훈장이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황준원·김영자씨 부부는 성실한 노력과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라며 "이번 철탑산업훈장 수훈은 지역 농업인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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