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소리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후보자는 14일 출근길에서 기자들에게 해당 공약이 교육 정상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서울 집중 대학 진학 경쟁 구조를 개선해 지역에서도 양질의 고등 교육을 받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고등교육 경험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임을 인정했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서는 과거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현재로서는 교육 효과 증대 자체에는 찬성한다며 교육 현장 지원을 약속했다.
최 후보자는 장관 취임 후 고등교육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권침해·유보통합·고교 학점제 등 현안들을 순차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1981년 교사로 시작해 세종교육감을 3선 역임한 그는 전교조 출신으로 첫 교육부 장관이 될 예정이며, 과거 음주 운전 이력이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윤소리 기자 tto250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