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맞아 2주간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나랑 닮은 독립운동가는?’, ‘교과서 속 독립운동 이야기’
[충청투데이 박동혁 기자] 독립기념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2주간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방학 특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나랑 닮은 독립운동가는?’과 ‘교과서 속 독립운동 이야기’ 2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교재는 기념관 제2전시관 입구에서 제공되며,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활동도 함께 마련된다.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는 ‘나랑 닮은 독립운동가는?’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행동유형을 분석해 닮은 독립운동가를 찾아보고, 그들의 활약상을 전시관에서 탐구해 보는 교육이다. 김구, 김좌진, 안중근, 한용운 등 4명의 독립운동가가 전개한 활동을 알아보고, 관람 후 ‘독립운동 그림일기’를 완성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교과서 속 독립운동 이야기’ 프로그램은 8월 3~10일 운영된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독립운동 자료를 전시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905년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자결한 민영환의 유서, 1940년 창설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전례식 기념사진 등 다양한 역사 자료가 소개된다. 또 독립운동가의 글귀를 따라 써보는 ‘필사 엽서 만들기’ 활동도 제공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독립운동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 기자 factdong@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