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선포 적극 건의키로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22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무너진 시민의 일상 하나하나가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복구와 회복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호우에 대해 “전례 없는 극한 기상 상황으로 인해 도로와 주택, 농경지, 공공시설 등에서 광범위한 침수와 유실이 발생했다”며 “무엇보다 소중한 두 분의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이별로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긴급 복구는 물론 일시 대피자 구호, 주거 지원, 방역 및 위생 관리 등 분야별 실질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 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임시시설과 복구 장비도 지속 확충하고 있다.
이 시장은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 나선 자원봉사자와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피해 이웃을 다독이고 함께 삶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공동체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경보 시스템 정비, 대피체계 고도화, 재해위험지역 정비, 노후 인프라 전면 보강 등 위기 대응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일상 회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건의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 시련 속에서도 함께 견디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