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충북 노벨 100인100 창의과학페어’ 성료
학생들 탐구 성과 전시… 체험형 콘텐츠도 다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에서 열린 ‘2025 충북 노벨 100인100 창의과학페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모두의 과학, 과학을 느껴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민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과학문화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행사는 ▲100인100 탐구 ZONE ▲강연 ZONE ▲체험 ZONE ▲전시 ZONE ▲공연 ZONE 등 총 5개 영역으로 운영됐다. ‘100인100 탐구 ZONE’에서는 전국 과학전람회 및 발명품경진대회 수상 학생 100여 팀이 직접 탐구한 프로젝트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체험 ZONE’은 충북과학관협의회, 충북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천상열차분야지도 만들기’, ‘3D 입체퍼즐 제작’, XR 체험 등 20여 종의 콘텐츠를 운영하며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했다.
‘강연 ZONE’에서는 KAIST 김갑진 교수의 ‘스핀, 미래를 돌리다’, 국립한국교통대 최배영 교수의 ‘식물의 사회생활’ 주제 특강이 진행돼 과학의 심화된 흥미를 이끌어냈고, ‘전시 ZONE’에서는 과학적 상상력을 담은 그림과 사진 작품이 전시돼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공연 ZONE’에서는 LED트론댄스와 과학실험 버스킹 등 과학과 예술의 융합 콘텐츠가 펼쳐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아 유익했다”며, “특히 XR 체험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충북에서 이런 과학 행사가 더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창의재단, 충청북도가 공동 지원하고,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2025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했다. 특히 소외계층을 포함한 도민 누구나 과학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후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