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력·소통 능력 고루 갖춰… 교육 위기 극복 적임자” 평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대 내부에서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대 재직 교수동문회·공학계열 재직 교수동문회·사범대학 교수회, 각 단과대 학과별 교수는 3일 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교육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앞서 충남대 19대 총장을 역임한 이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들은 “이진숙 후보자는 언론과 공공기관, 대학 행정을 두루 경험한 입체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의 공공성과 혁신성을 조화롭게 추구해 온 인물”이라며 “학령인구 감소, 지역 격차 심화, 고등교육의 구조적 한계를 직시하며, 현실에 기반한 실천적 해법을 제시해 온 그의 역량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책임질 리더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초학력의 강화,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 회복, 학부모와의 신뢰 회복 등 당면한 현안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행정력과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단순한 고등교육 중심의 정책에 머물지 않고, 전 생애에 걸친 교육의 공공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고민해 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교육이 정치적 이해관계나 이념 대립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견지하며, 오직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대의 아래 국민적 통합을 이끌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인물”이라며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교육부 수장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일에는 충남대 총동창회,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에서도 이 후보자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