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차장 충북 영동 출신 김호홍 임명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을, 국가정보원 2차장에는 충북 영동 출신인 김호홍 전 국가정보원 대북전략단장을 각각 지명·임명했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진숙 후보자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을 지명하고 대통령실 수석 2명을 임명했다.
이진숙 후보자는 대전 출신으로, 대전여고, 충남대 건축공학교육과, 충남대 건축계획학 석사, 일본 동경공업대 건축환경계획학 박사를 거쳤다.
이후 충남대 공과대학장과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제19대 충남대 총장을 지냈고,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후보자는 충남대 총장을 지내며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학령인구 감소 대응, 권역별 대학 간 협업체계 구축을 주도해왔다
또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캠프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으로 합류해, 지역 거점대학 강화와 수도권 집중 완화를 통한 교육 혁신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는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을 지명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각각 지명했다.
국가정보원 고위직 인사도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원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을, 2차장에 김호홍 전 국정원 대북전략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에는 경기도 감사관 등을 지낸 김희수 변호사의 이름이 올랐다.
김호홍 2차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국정원 내 대북전략 분야를 이끌어온 안보 전문가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