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길 향한 중요 이정표 기대

대전예술의전당 야간 전경.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 야간 전경.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음악영재아카데미 29기 더블베이스 수강생 오상민 군이 제56차 금호영재콘서트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다.

12일 대전예당에 따르면 금호영재콘서트는 금호문화재단이 1998년부터 주최해 온 국내 최초의 클래식 음악 영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유망한 청소년 연주자가 차세대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는 권위 있는 오디션이다.

만 14세 이하의 클래식 음악 영재를 대상으로 테크닉, 음악성, 장래성, 1시간 이상 독주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합격자에게는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 군은 올해 제30회 음악춘추콩쿠르 콘트라베이스 중등부 1위, 제25회 KCO 전국 음악 콩쿠르 콘트라베이스 부문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KCO 콩쿠르 위너 콘서트 및 충남교향악단 뉴 아티스트 콘서트 협연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대전예당 음악영재아카데미에서 유이삭 강사를 사사하고 있다.

김덕규 대전예당 관장은 “금호영재콘서트 합격은 음악가의 길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적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카데미는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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