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대전예당 아트홀 ‘꽃을 준다, 나에게’ 공연
재즈·국악 등 장르 넘나들며 관객에 깊은 감동 선사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장사익 데뷔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가 준비됐다.
내달 8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장사익 소리판 ‘꽃을 준다, 나에게’가 관객들과 만난다.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며 준비된 이번 공연은 그의 진정성과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무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장사익은 1994년 첫 소리판 ‘하늘 가는 길’을 시작으로 30년 동안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삶을 노래해왔다.
그의 음악은 대중가요와 재즈, 국악, 클래식 경계를 넘나들며 무형의 자유로운 표현으로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 같은 오랜 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어온 소리판’이라는 평과 함께 그의 음악적 여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에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장사익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음악감독 정재열이 이끄는 재즈 밴드와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 모듬북을 비롯한 다양한 타악 연주자들과 해금 연주자 하고운, 그리고 한국 아카펠라의 효시로 불리는 솔리스츠 멤버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장사익의 깊은 울림과 함께 호흡을 맞춰 관객들에게 더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으로 장사익은 관객들에게 마치 자신에게 꽃을 주듯 따뜻하고 진실된 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며 진솔하고 감동적인 무대로 오랜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