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22-23일 대전예당서 공연
크리스마스 한달 앞두고 특별한 추억 선사

대전예술의전당이 세계적 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오는 22, 23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이 세계적 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오는 22, 23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세계적 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오는 22, 23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131주년을 맞은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발레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을 따른다.

차이콥스키의 명곡과 더불어 원작 스토리의 생생한 구현,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정통 클래식의 정제된 안무에 이해하기 쉬운 마임들이 적절히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발레 입문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또 다른 묘미로는 아역 무용수의 출연으로, 호두까기인형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면이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아름답고 환상적인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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