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인근서 특정 후보 벽보 사라진 채 게시
[충청투데이 김경동 기자] 제 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천안지역에서 일부 후보의 선거벽보가 사라진 채 게시 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최근 천안역 동부광장 버스 승강장 인근에 있는 벽보에서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의 벽보가 사라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처음에는 단순 훼손으로 생각했지만 1번부터 7번 후보자의 벽보까지 마무리 작업이 되어 있는 만큼 의아함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A씨는 “단순 훼손이라고 하면 해당 후보자의 벽보를 다시 붙여야 하는 것이 맞지 않냐”라며 “아무리 선거가 막바지라고 하지만 특정 후보의 게시물이 사라진 채 그대로 두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남구 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게시물에 대한 민원은 처음 듣는 사실”이라며 “선거 벽보 설치 업체를 통해 정확한 사실을 알아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news122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