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가대표 꿈꾸는 권하민 군

권하민 군이 충청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권하민 군이 충청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권하민 군이 충청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권하민 군이 충청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5년 숨은 보석 찾기 캠페인의 세 번째 주인공은 사격 유망주 권하민(17) 군이다.

현재 학생 사격선수로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권하민 군의 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격 국가대표다.

올림픽과 국제사격연맹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따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는 것이다.

이처럼 원대한 꿈을 꾸고 있는 권하민 군이 사격을 시작한 것은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었다.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사격부에 들어간 그는 과녁 한 가운데를 맞혔을 때 느껴지는 시원함에 매료돼 사격 국가대표라는 목표가 생겼다.

처음 사격을 시작했을 당시 사격 성적이 좋지 못했다는 그는 자신의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다른 친구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훈련에 매진했다.

특히 중학교 사격부 코치에게 오후 10시까지 야간 훈련을 하고 싶다고 요청할 정도로 그의 열정은 남달랐다.

그 결과 전국소년체전에 대전시 대표로 출전하기도 하고, 대전시 사격연맹회장기 대회에서 개인 2위와 단체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해 냈다.

이처럼 주목해야 할 사격 유망주 권하민 군은 현재 대전체육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매일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권하민 군.

그는 방과 후에 집중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훈련 중에는 일지를 작성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또, 경기 중에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기 위한 멘털 훈련과 기초 체력 증진, 유연성 강화를 위한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노력을 멈추지 않는 권하민 군의 학교 생활 목표는 교내 사격 1등이 되는 것이다.

권하민 군은 “대전체고에 진학해 보니 대단한 선배들이 많다”며 “대단한 선배들을 따라잡고 1등을 해보는 것이 목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해 사격 국가대표로의 길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미래의 사격 국가대표인 권하민 군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전 사격선수다.

권하민 군은 “진종오 전 사격선수처럼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언젠가는 꼭 사격 세계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