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유토개발·초록우산 함께하는 대장정 막 올라
지역 재능있는 청소년 발굴… 꿈 이루도록 ‘뒷받침’
올해 청소년 10명 대상 다양한 교육기회 보장 계획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2025 숨은보석찾기 캠페인’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은 ㈜유토개발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가 지역의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펼쳐온 이 사업은 올해 총 1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보장하며, 청소년들의 꿈에 발판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구체적인 꿈을 갖고 노력하는 지역 인재들이다.

보석으로 거듭날 첫 번째 원석은 ‘문화콘텐츠 마케터’를 꿈꾸는 김시온(18) 양이다.

김시온 양은 독창적인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대전외국어고등학교에서 국제 소통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있는 김시온 양은 러시아 문화와 문학에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을 러시아에 소개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학생이다.

자신의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는 백승아(19) 양도 세계적인 성악가로 거듭나기 위해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백승아 양은 지난해 각종 콩쿠르에 출전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은혜(19) 양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획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스스로 모색하고 있다.

가족돌봄아동 지원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 온 안은혁(19) 군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놓인 사회적 약자를 돕는 변호사가 될 예정이다.

또 안휘찬(17) 군은 국민들의 밥상을 책임지는 농업 전문가, 조현빈(17) 군은 생물학연구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예정이다.

체육분야에서는 사격 국가대표를 꿈꾸는 권하민(17) 군, 유도선수가 되고 싶은 류예원(19) 양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짓수 국가대표를 희망하는 김성대(17) 군, 펜싱 국가대표가 될 이대일(17) 군도 체육계에서 눈여겨봐야 할 인재다.

학생들은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에 사용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학원 수강, 대회 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에 지역 언론·기업·복지기관의 지원이 더해지며, 이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동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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