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 사회공헌기금 9억여원 약정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26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2025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화토탈에너지스 제공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26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2025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화토탈에너지스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올해도 서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26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2025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서산시와 총 9억 1620만원의 사회공헌기금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유병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023년 6억 6700만원, 2024년 7억 7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기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0.5%를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서산시복지재단, 서산가족센터, 서산시교육지원청, 대산읍 새마을지도자회 등 다양한 기관에 전달돼, 지역의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장애인, 청소년,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지원 사례로는 ▲장애인·독거노인을 위한 이동 세탁차, ▲소외계층을 위한 이동식 밥차, ▲장애인 이동 차량 기부 등이 있으며, 올해는 약 2억 원 상당의 ‘이동 세탁물 건조차’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기꺼이 마음을 모아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기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며 서산·대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 수매, 치어 방류 및 해안 정화 활동, 학생 장학금 지원 등 지역 경제와 환경,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한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인 만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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