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희망나래 체험캠프 개최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7일 1박 2일 일정으로 취약계층 청소년과 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래 체험캠프’를 경기도 용인시 일원에서 진행했다.
‘희망나래 체험캠프’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희망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14년간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역량 개발과 균형 잡힌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체험과 퍼레이드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모빌리티뮤지엄을 방문해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 등 모빌리티의 발달 과정과 친환경 기술, 자율주행, 드론, 우주여행 등 미래 모빌리티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드론과 e-레이싱, RC카를 직접 조종하며 신나는 체험을 즐겼다.
캠프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오픈세트장을 방문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시대별 거리와 생활공간, 감옥 시설 등을 둘러보며 선조들의 지혜와 기술이 담긴 건축물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경구 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봉사자들이 잘 보살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캠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이 청소년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과거 ‘희망나누기’ 사업의 수혜자로 참여했던 한 학생이 현재 대학생이 돼 캠프 지도자로 참여해, 꿈을 이루기 위한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