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

고려대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려대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9일, 행정관 제1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선정과 미래전략수도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대표적 국책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교육·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 정책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구성원 간 인적 교류를 통한 학연 간 상호 발전 △실무형 교과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대학(원)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산업과 고등교육의 접점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컬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세종시 및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K-싱크탱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혁신과 국가 정책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지역-국가 간 연합보드를 구성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에도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 구성, JA교원 제도 도입, 장비·공간 인프라 공유,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산학협력을 넘어선 포괄적 지역 상생 모델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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