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아산]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최근 복지관 통합교육장에서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관 제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최근 복지관 통합교육장에서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장비·시설 등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인력 및 공간의 효과적인 매칭을 통해 교육 현장과 복지 현장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양 기관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추진함으로써 학생들과 지역 장애인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기존 틀을 넘는 유연한 협력 방식을 통해 상호 협의에 의한 관심 분야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윤식 학과장은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실습하고 현장 중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정문 관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상징적 교류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공간과 자원을 함께 활용하며 실질적인 복지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여가활동 및 체력증진을 위해 생활체육동호회, 전문체육선수 육성 등 장애인의 연령과 유형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꿈의스포츠팀(041-545-7727/내선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승운 명예기자>

▲ 온양노인복지센터가 최근 ‘20년의 사랑! 20년의 나눔! 함께한 시간! 함께 할 미래’를 슬로건으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온양노인복지센터 제공
▲ 온양노인복지센터가 최근 ‘20년의 사랑! 20년의 나눔! 함께한 시간! 함께 할 미래’를 슬로건으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온양노인복지센터 제공

20년 나눔 ‘온양노인복지센터’ 스무살 축하해

온양노인복지센터가 최근 ‘20년의 사랑! 20년의 나눔! 함께한 시간! 함께 할 미래’를 슬로건으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관계자 및 센터 이용 어르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교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양장로교회 본당에서 진행된 행사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의 컵타 공연 ‘너나나나’와 ‘축복합니다’ 식전 공연을 시작됐다.

이어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수여, 기념케이크 커팅식, 기념 퍼포먼스(카드섹션)순위로 진행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의 축사와 홍지우 센터장의 기념사, 온양장로교회 김필수 목사의 환영사로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온양노인복지센터는 2005년부터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8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안전안부확인, 사회참여, 자원연계지원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홍지우 센터장은 "20년, 30년 쭉 어르신들의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 깊은 관심과 섬세한 돌봄 진심을 담은 실천으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재영 명예기자>

▲ 능이백숙을 기부하는 음봉면 소재 김여사능이백숙 사장님 모습.
▲ 능이백숙을 기부하는 음봉면 소재 김여사능이백숙 사장님 모습.

"다가오는 여름철 어르신께 건강 한 그릇 행복해요!"

벌써 한 낮이면 선선한 그늘을 찾는 어르신들의 혹서기 무더위를 염려하게 되는 오월이다.

지병이 많은 노인들에게는 혹한의 겨울보다 여름날이 더 위험할 수 있기에 노심초사 어르신들을 챙기고 돌보는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은 여름철이 더 바쁠 수밖에 없다.

고령화가 심화되고 지역적 특성으로 홀몸 어르신이 많다보니 가장 염려되는 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부실한 식사로 인해 지병이 더 깊어지시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아산은 노인 복지에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아서 행정 기관이나 지역 후원 단체에서 꾸준하게 도움을 주고는 있다. 하지만 워낙 많은 노인인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란 역부족이 아닐 수 없다.

해서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은 한걸음을 더 걸어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더 도움을 드리고자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들이 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초 음봉읍을 담당하고 있는 생활지원사의 진심어린 관심이 전달돼 매달 60인분의 능이버섯 백숙을 어르신들에게 전하게 됐다.

2022년 8월부터 100만인분의 기부가 목표라는 음봉면 소재 김여사능이백숙 젊은 사장님의 사람 좋은 미소는 아직 세상은 고독하지 않고 살만 하다는 말을 그대로 떠올리게 한다.

새벽같이 나와 가마솥에 귀한 능이 백숙을 듬뿍 넣은 백숙을 진하게 끓이고 잘 지어진 찰밥까지 정갈하게 포장해 건네는 사장님은 "오늘도 어르신들이 건강을 한 스푼 드시게 되면 저는 행복하겠습니다"라는 인사를 빼놓지 않는다.

그러니 백숙이 식을새라 바삐 걸음을 재촉하는 생활지원사들도 흥이 난다 한다. ‘여러분의 한끼가 누군가에겐 희망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진정한 동행은 내 주변을 돌아보고 내 이웃을 살피는 작은 관심에서 비롯된다.

백숙을 받아 달게 드시는 어르신들에게 후원자의 진심을 이야기하고 이 한 그릇으로 어르신들 고단한 몸은 물론 마음까지 보약을 드신 듯 하기를 바란다.

우렁찬 녹음이 만들어내는 그늘이 피곤한 행인을 쉬게 하고 목 마른 나그네에게 건네는 물 한사발이 감로수보다 더 달콤할 수 있는 건 꼭 필요한 이에게 제공됐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내지 않고 진심을 다해 세상의 밀알이고자 하는 이들이 진정한 이 시대의 주인공이 아닐까?

<최두선 명예기자>

 

다함께 웃으며 재활! 스마일 스타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분관인 아산시동부장애인복지관이 5월~12월까지 만 5세 장애아동을 위한 통합 그룹재활 프로그램 ‘스마일 스타트(Smile Start)’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6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초학습능력,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능력, 자기관리 기술을 향상시키는 맞춤형 통합 지원이 핵심이다.

‘스마일 스타트’ 프로그램은 작업치료사, 특수교사, 심리치료사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재활 활동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작업재활 △인지재활 △음악·심리재활 △일상생활지도 △특별활동 등이 포함된다. 소규모 그룹(총 5명)으로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80분씩 총 22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윤정문 관장은 "장애아동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 낯선 환경에서 오는 불안을 줄이고 자신감을 갖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 준비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또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스마트동부팀(041-545-7727)으로 하면 된다.

<정승운 명예기자>

▲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4일 취약어르신 대상으로 나눔터 봉사단체와 함께 마음이 따뜻해 지는 후원을 했다.  복지관 제공
▲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4일 취약어르신 대상으로 나눔터 봉사단체와 함께 마음이 따뜻해 지는 후원을 했다. 복지관 제공

아산종합사회복지관, 매달 백숙 전달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4일 취약어르신 대상으로 나눔터 봉사단체와 함께 마음이 따뜻해 지는 후원을 했다.

이영해 관장은 한집 한집 어르신 댁을 방문하며 인사도 드리고 후원을 전달하면서 "오늘은 너무 감사한 날"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께서는 "바쁘실 텐데 이렇게 우리가 사는 곳까지 와서 여기 저기 살뜰히 살펴주시고 후원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미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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