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의원 입법·예산 실질적 성과
이재명 후보 당선땐 추진 탄력 기대

민주당 세종시당은 지난 12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진짜 대한민국 세종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은 강준현 국회의원이 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김일순 기자
민주당 세종시당은 지난 12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진짜 대한민국 세종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은 강준현 국회의원이 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김일순 기자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핵심공약 중 하나인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민주당 세종시당은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을 중심으로 해당 공약의 실현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했다고 판단, 유권자들을 만나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제시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을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한 상징적 차원이 아닌, 실질적인 행정기능 이전을 통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이 공약은 지난 수년간 강준현 의원이 추진해온 정책적 기반 위에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강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과 예산 확보를 주도했으며, ‘세종지방법원 설치법’ 통과라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5극 3특’ 구상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형 공간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충청권), 호남권 등 5대 권역과 제주·강원·전북 3개 특별자치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권역별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및 특별법 제·개정을 통해 자치권과 지역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 같은 구상이 과거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강조한 지방분권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정책으로 단순한 선거용 공약이 아닌 미래 준비를 위한 비전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강준현 의원의 입법·예산 성과가 이미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속도를 배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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