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학·정보융합 체험-탐구-심화탐구로 이어지는 학습체계 구축
지능형 첨단과학실·AI정보교육실 구축·대학 연구기관 매칭 등 추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이공계 인재 도약 프로젝트 추진을 알렸다.
최 교육감은 24일 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제6차 기자회견을 열고 ‘AI시대 인재육성 세종이도프로젝트’의 실체를 공개했다.
과학·수학·정보융합 체험(초)-탐구(중)-심화탐구(고)로 이어지는 학습체계 구축, 올해 지능형 첨단 과학실, 3년내 AI정보교육실 학교구축, 대학 등 30개 연구기관 매칭, 고교첨단·공학기술 동아리 지원, 융합교육 전문교원 양성으로 요약된다.
이도프로젝트는 세종대왕의 이름인 ‘이도’와 ‘세종 이공계 인재도약'의 중의적 표현으로, 최 교육감이 야심차게 기획한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정책이다.
최 교육감은 AI기반 첨단기술이 대한민국 사회전반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쏟아냈다.
최 교육감은 “지역 고교생과 30개 전문기관의 연구원을 1대 1 또는 1대 다수(3~5명)로 매칭해 전문분야 연구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젊은 연구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문적 연구를 넘어 선배 연구자에게 배우는 꿈키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 구축, 융합탐구대회 및 학생과학탐구 올림핑 등 7개 대회 유치, 수학동아리 발표회, 수학구조물 대회, 수학탐구 발표대회, 정보올림피아드 등을 개최해 아이들이 과제에 몰입하고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도프로제트 구축기반 마련에 대한 구상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추진단 및 자문단을 구성해 프로그램 개발, 연구활동 수행 동행, 교사 전문성 지원을 위한 워크숍 세미나 개최에 공을 들일 것이다. 첨단 학습공간 구축을 통해 수업과 동아리 활동의 거점도 마련하겠다”면서 “모든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심화탐구형 첨단과학실을 구축하겠다. 실험수업 협력강사 간 티지털 튜터 배치, 실험수업보조강사 지원 인공지능교수학습 통합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의 꿈이 교실과 학교가 만들어내는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도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호언했다.
최 교육감은 “아이들이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과학으로 꿈을 꾸며 디지털·AI로 생각과 꿈을 실현,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