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충청의 축제] 단양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하는 축제의 향연.

단양군 적성면에서 열리는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2025년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이 축제는 금수산 단풍의 물결, 감골에서 즐기다는 모토로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깊어 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 축제는 금수산 가을 음악회도 함께 열려 주민들과 방문객의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는 금수산 단풍 산행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전에 상학주차장 메인 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열리며, 축제를 더욱 흥미롭게 해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금수산 단풍 산행, 산신제, 개막 공연극, 초대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떡메치기 체험, 감물 염색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금수산 단풍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행 프로그램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양 온달문화축제]

고구려 전통방식의 개막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단양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매년 10월 첫째주에 열리는 온달문화축제는 온달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모토로 개최되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만들어진다.

축제는 고구려 테마존, 고구려 복식체험 등 기존의 전통적인 프로그램에 더해 고구려 저잣거리 재현, 온달산성 탐방 이벤트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마다 관광객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온달상여·회다지 놀이, 온달장군 진혼제, 삼회양 놀이 등 전통 공연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퓨전 국악밴드, 전통무용, 타악 공연 등 다채로운 소공연들의 볼거리도 선사한다.

[단양소백산 철쭉제]

단양의 대표 축제로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국립공원 소백산에서 철쭉의 향연이 펼쳐지는 축제다.


2025년 올해 41회를 맞이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다양한 특별 행사로 많은 관광객이 몰고 다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는 5월22일~25일에 걸쳐 4일간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철쭉제는 신단양 이주 40주년과 함께 열려 단양의 정체성을 담은 행사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특별한 이벤트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소백산 연화봉에서 철쭉제의 성공적 개최 기원을 위한 소백산 산신제가 열리며,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실버 아이돌들이 펼치는 제8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23일에는 남한강 수변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식전 공연으로 , 철쭉제 41주년 기념 개막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24일에는 신설 프로그램으로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철쭉 HERO 걷기대회가 개최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축제로 거듭난다.

특별행사로 열리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는 구수하고 독특한 억양의 단양사투리로 진행하는 연극, 노래 등이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5일은 철쭉엔딩 콘서트와 소백산행 등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주요 행사장인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는 △버스킹 공연 △철쭉 목걸이 만들기 △철쭉 모양 우드버닝 △철쭉사랑 스마트 사진관 △철쭉 소원줄 달기 등 40여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철쭉제 주제관에서는 철쭉제 40년 역사가 담긴 포스터와 사진, 철쭉 분재가 전시되고 문화마루에서는 소백산 야생화를 선보인다.

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산양삼 홍보·판매, 단양군보건의료원 홍보, 단양지질공원 홍보 등 다양한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단양 벚꽃 야경 축제]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내륙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은 2025년 4월 4일부터 6일, 2025 단양군 벚꽃 야경투어를 개최했다.


2023년부터 첫선을 보인 단양군 벚꽃 야경투어는 별빛 아래, 조명과 벚꽃들의 향연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단양의 쏟아지는 별빛 속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연분홍 벚꽃, 다채로운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의 유혹했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와 단양청년문화협동조합이 주관하는 벚꽃 축제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단양읍 상진리 수변로 1.3㎦ 구간(소노문 단양부터 군 보건소까지)에서 펼쳐졌다.

은은한 경관조명과 아름다운 벚꽃 풍경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행사 기간, 개인 SNS에 단양 벚꽃 야경투어 행사 참여 사진을 게시하면 룰렛 추첨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인증 미션 이벤트도 진행돼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단양 마늘 축제]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 마늘을 만날 수 있는 단양 마늘 축제는 도시민에게 인기다.


단양마늘축제는 매년 7월 3째주에 열린다. 이 축제는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 마늘생산자협의회에서 주관해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내내, 마늘 생산자가 직접 현장에서 단양마늘을 판매하는 마늘직거래장터와 농특산물 가공품 판매, 마늘전시 홍보관, 국내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비교전시, 농기계·농자재 전시,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마늘장아찌 만들기, 추억의 사진관, 마늘족욕체험, 삼나무 글루 캘리, 마늘꽃이 피어요, 농산물 가공품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단양마늘은 ‘지리적표시 제29호’로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지리적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이다.

특히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항암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좋다.

단양=이상복 기자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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