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26일까지 축제 열려
사우나·캠핑·마사지 등 체험多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한국의 알프스로 명성을 얻고 있는 충북 단양군에서 2025 다리안 온(溫) 축제가 개최돼 시선을 끌고 있다.

3일 단양관광공사에 따르면 12일~26일에 걸쳐 소백산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다리안 관광지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다리안 온(溫) 축제는 겨울철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다리안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따뜻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상시 프로그램과 주말 프로그램으로 상시 프로그램은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따끈 다리안존’, 발마사지와 캠핑 체험을 할 수 있는 ‘오감 멀티존’, 에어바운스와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키즈 다리안존’으로 이뤄져 있다.

주말 프로그램은 조향테라피, 이혈테라피를 체험 할 수 있는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과 자개아트 체험, 초콜릿 만들기, 눈꽃 빙수 만들기, 비누만들기, 캐릭터 립밤 만들기 등이다.

이어 2회의 인문학 콘서트(정은혜 작가, 민경수 아나운서)가 열린다.

축제를 즐기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투명 텐트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따뜻한 휴식 공간도 준비했다.

축제 프로그램 참가는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2월 3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디캠프사업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계획 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과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4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이 사업으로 다리안관광지의 노후 유스호스텔을 워케이션, 웰니스 프로그램 등에 특화된 체류형 숙박 시설로 재탄생시켜 오는 2026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은 “무안 공항 사고로 연기됐던 단양 겨울 축제가 소백산 기슭에서 열리게 돼 기대가 된다”면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간직한 단양 다리안관광지에서 열리는 다리안 온(溫) 축제에 오셔서 힐링에 추억을 쌓을 것을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2025 제1회 다리안 공정캠핑축제가 12~26일 15일간 충북 단양군 다리안관광지 잔디 광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포스터 모습. 단양군 제공.
2025 제1회 다리안 공정캠핑축제가 12~26일 15일간 충북 단양군 다리안관광지 잔디 광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포스터 모습. 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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