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검색 지역 ‘전국 2위’… 명실상부 대표 관광지 입증
다누리아쿠아리움·만천하스카이워크·고수동굴 등 인기
“체험형 콘텐츠 확대·관광 인프라 개선 특별한 경험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충북 단양군이 지난해를 넘어서는 2000만 관광객 시대에 도전한다.
7일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의 ‘2024 트렌드 어워즈’에 단양군이 인기 검색 지역에서 2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부산(1위), 단양(2위), 제주도(3위), 여수(4위), 서울(5위)로 조사되며 단양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임이 입증됐다. 또 단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률 1위를 차지하며 겹경사를 이뤘다.
단양군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지는 ‘다누리아쿠아리움’,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순이다.
연면적 1만 4397㎡ 규모로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천연기념물 황쏘가리 등 국내외 민물고기 230종 등 약 2만 3000마리가 전시돼 있다.
게다가 올해 미디어아트와 주제별 관상어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가 확대되면 아시아 최대 민물생태 전시관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해 충북 도내 관광지 유료 입장객 수 4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충청북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길이 1700m의 고수동굴은 산속에서 스며든 빗물과 공기가 맞닿아 만든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이 눈길을 사로 잡는 단양 관광 스테디셀러다.
매년 단양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온달문화축제가 열리는 온달관광지는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며진 테마파크다.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도담삼봉은 2023년 전국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 전국 10위에 랭크되는 등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관광지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은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발전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체험형 콘텐츠 확대와 관광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