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전과 유튜브 콘텐츠 제작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실현 박차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시는 KBS 대전방송총국과 협력해 유튜브 홍보 콘텐츠를 제작, 관내 강소기업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홍보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 강소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콘텐츠는 올해 말까지 본편 10편, 쇼츠 10편 등 총 20편이 제작되며, 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업의 우수성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 대표 및 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기업 문화와 비전을 담을 계획이다.

현재 콘텐츠는 제작에 본격 돌입했으며, KBS대전과 서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부터 ‘기업애로사항 클린추진단’을 운영하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81개 기업에서 총 60건의 애로사항을 접수받았고, 이 중 52건을 처리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산읍 독곶리 일원의 공장 밀집 지역 도로포장 공사가 있으며, 이를 통해 물류 이동의 원활함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밖에도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를 위한 관리계획 변경, 운산면 기업 진입도로 도색, 고북농공단지 주차장 출입로 개선 등이 추진됐다.

시는 올해도 클린추진단 운영을 지속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며, KBS대전과의 유튜브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강소기업은 서산 경제의 든든한 뿌리”라며 “앞으로도 강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서산,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성장을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중소기업 ESG 경영 컨설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정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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