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서 임도 개설 확충 등 지역 현안 의견 제시도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는 지난 15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3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0건, 동의안 2건 등 총 16건의 안건이 심의·처리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원기 의원은 고령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가선숙 의원은 신속한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 개설 확충’을 제안했다.
안효돈 의원은 지역 건설공사에서 지역업체 수주율이 낮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동묵 의원은 지방도 649호선 부실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를 지적하며 특단의 조치를 요청했다.
이정수 의원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혁신적 대책을, 김용경 의원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시의회는 세 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가선숙 의원은 희귀질환자를 교통약자로 지정하고 전용 주차구역 마련을 위한 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안동석 의원은 농업인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무기질 비료 가격 안정 대책을 촉구했고,
안원기 의원은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조동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우리가 세우는 계획과 정책이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