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시책 발굴 약속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도 29호선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서산시 제공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도 29호선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서산시 제공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도 29호선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서산시 제공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도 29호선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지만, 대산읍의 사활이 곧 우리시의 존폐와 직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도 29호선 대산방면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대산지역 전 분야에 걸친 입체적인 미래가치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도29호선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서산시는 민선 8기 핵심공약인 ‘서산-대산 출·퇴근 교통정체 해소’를 본격화하며 대산지역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도29호선 대산방면은 하루 약 3만 대 차량이 집중되는 산업 주요축으로, 시는 올해 말까지 주요 교차로 31곳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흐름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도32호선(독곶리~대로리) 4차로 확장,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 국도29호선 우회도로 신설 등도 추진 중이다. 시내 우회를 위한 지방도649호선 확장, 지방도634호선 연장도 병행된다.

시는 교통뿐 아니라 산업기반 강화에도 주력 중이다. 지금까지 4개 일반산업단지가 승인됐고, 그중 ‘대산 그린컴플렉스’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SAF 실증센터, CCU 실증지원센터, 수소도시 조성 등 첨단산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정주여건 개선도 본격화된다. 대산리 일원에 수영장과 공연장 등을 갖춘 안산공원 조성사업이 올해 착공되며, 대산컨벤션센터와 도시계획도로도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대산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그동안 중앙부처며 국회, 충남도 등에 열심히 발품을 팔아온 노력들이 하나둘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있다”며 “대산지역은 15개 읍면동의 맏형이자 우리시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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