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통 야간체조광장 운영 재개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인 ‘야간체조광장’을 오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운영을 시작한다.
야간체조광장은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서산시의 대표적인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운동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중앙호수공원 원형 광장과 동문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오후 7~8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중앙호수공원에서는 4월 21일부터 매주 월·수·금요일, 동문근린공원에서는 6월 2일부터 매주 월·화·목요일에 각각 운영되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시민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스트레칭, 에어로빅, 줌바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돼 있어 운동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우천 시와 폭염이 예상되는 8월 1~15일은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된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야간체조광장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 온 서산시 대표 운동 프로그램”이라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인 야간체조광장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 야간체조광장은 총 106회 진행됐으며, 회당 평균 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