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수당 인상 및 공공시설 이용 감면 등 예우 정책 시행

지난 20일 시청에서 열린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 현판제막식. 서산시 제공
지난 20일 시청에서 열린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 현판제막식. 서산시 제공
지난 20일 시청에서 열린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 현판제막식. 서산시 제공
지난 20일 시청에서 열린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 현판제막식.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보훈가족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국가보훈부로부터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청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 현판제막식이 열렸다.

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으로 보훈수당 100% 인상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참전명예수당은 2023년 월 2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됐으며, 지난해부터는 월 50만 원이 지급되고 있다.

또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복지수당과 보훈명예수당도 2023년 월 10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지난해에는 20만 원으로 인상됐다. 올해는 추가로 인상돼 월 23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보훈수당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보조수당 특례를 신설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 외에도 시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공공시설 이용 요금 감면, 우선 주차구역 운영, 건강 지원, 보훈복지문화대학 운영 등 다양한 예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참전유공자,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가 우리나라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훈이 존중받는 도시’를 목표로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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