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 이후 35년 만의 시립도서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오는 5월 1일 제2시립도서관인 동대전도서관을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옛 가양도서관 부지(5358㎡)에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354㎡) 규모로 조성된 동대전도서관은 지난해 10월 준공을 마치고 현재 내부 조성을 진행 중이다.
1989년 한밭도서관 이후 35년 만에 신설되는 시립도서관으로, 동구·대덕구를 아우르는 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제3시립도서관 및 대표도서관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대전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 특화 도서관으로 기획됐다.
1층은 어린이 공간, 2층은 청소년 독서·창의 공간, 3층은 종합 자료실로 구성되며, 자료실 3개, 체험실 4개, 공유공간 8개가 마련된다.
또 도서 3만여 권과 전자자료, VOD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RFID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현대의 도서관은 지식, 정보, 문화, 놀이의 공간으로 도시의 중요한 문화 자산이다”라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동대전도서관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인 도서관으로 개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