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광장 착공·가로림만 세계유산 등재 등 포함
시민 체감하는 성과 창출 목표 행정력 집중키로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2025년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실현을 목표로 총 34건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중 10건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다고 13일 밝혔다.
T/F팀은 담당 부서장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시는 매월 추진 상황을 점검해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선정된 10대 핵심과제는 △1석 3조의 효과를 위한 시유지 활용,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착공 △미래 혁신 기술 R&D 기반 구축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가로림만, 국내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본 궤도로 진입하는 서산시 미래, 시청사 건립 △K-미래산업과 친환경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 모빌리티 및 탄소 자원화 사업 추진 △품격있는 문화도시의 미래, 문화예술타운 착공 기반 마련 △전국 최초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준공·운영 △사람을 품는 숲, 쉼표가 있는 가야산 수목원 조성 착공 △서산의 첫인상을 바꾸다, 고속도로 IC(서산, 해미)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본격 추진 △우회도로와 감응신호로 교통의 막힌 혈을 풀다, 서산-대산 출퇴근 교통정체 개선 등이다.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사업은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 및 2단계 심사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R&D) 기반 구축을 위해 부석면 일원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 및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지원센터의 예비타당성 평가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가로림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 최초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한다.
시청사 건립 사업은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 공모 등을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탄소중립과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는 올해 준공 예정이며,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예술타운 조성 사업은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문학관 등 6개 문화시설을 집적화하는 프로젝트로, 내년 보상 착수를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착공한 가야산 자연휴양림과 함께 가야산 수목원 조성을 착공해 산림복지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서산·해미 고속도로 톨게이트는 지역 특색을 살린 디자인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서산-대산 간 출퇴근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국도 29호선 교차로 감응 신호 시스템을 도입하고 도로 확포장, 우회도로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모든 현안 사업이 모두 중요하지만, 10대 핵심과제는 우리 시의 미래 발전 방향이자 발전 의지가 깃든 사업인 만큼 그 중요도가 남다르다”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