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대산석유화학단지 위기 선제대응 필요”
이지윤 “세계경제 급변… 道 수출 점검·대비해야”

이연희 충남도의원
이연희 충남도의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연희 "대산석유화학단지 위기 선제대응 필요"

이연희 충남도의원(서산3·국민의힘·사진)이 대산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4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충남 서산의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서산은 물론 충남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석유화학업계의 구조적인 부진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국세 세수 현황을 보면, 코로나19 이후 국세 세수 총계는 38.6% 증가한 반면 서산지역 세수 총계는 25% 감소했다.

또한 충남의 폐업자 현황도 전년 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대로라면 충남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 전반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위기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어야 원활한 금융·재정지원, 연구개발지원, 수출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며 "전라남도 및 여수산단과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위기 공동 대응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지윤 충남도의원
이지윤 충남도의원

이지윤 "세계경제 급변… 道 수출 점검·대비해야"

이지윤 충남도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사진)이 세계 경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충남의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4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국제 경제에 큰 변화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며 트럼프 행정부 핵심 경제정책이 전 세계 무역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고 각국의 무역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로 중국 수출이 타격을 입어 중국의 저성장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와 충남의 수출 역시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한국의 중국 수출 의존도는 19.5%로, 전체 수출국 중 1위다.

이에 이 의원은 "충남 수출 품목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일부에 집중돼 있고, 중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수출 다각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충남 해외사무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출 대상국을 확대하고 소수 국가에 집중된 의존도 분산과 해외 시장 진출을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도내 기업도 발굴해 수출 품목의 다양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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