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1등급 목표 등 의정 운영 논의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이 6일 도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박현석 기자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이 6일 도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남도의회는 을사년 새해 민생 회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홍성현 의장은 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와 올해 의회 운영 방향 및 추진 과제 등을 설명했다.

지난해 도의회는 총 8회(122일)의 안정적인 회기 운영을 통해 462건(조례 228건, 예·결산 18건, 동의·승인 95건, 결의·건의 60건, 규칙·규약 1건, 기타 6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102건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104건의 5분발언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현안 해결 및 제도 개선을 위해 48건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운영과 관련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현장 자료요구를 최소화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도민제보 접수는 71건으로 전년보다 6배 증가했다.

이와 함께 입법의 유사·중복 여부 등을 고려해 194건의 자치법규안 법제심사를 실시하고, 25개 연구모임을 통해 의안과 연계된 실질적인 정책연구를 진행했으며, 공주대와 정책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전문가 중심의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운영과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의 예·결산안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도의회는 올해도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관행적인 의전을 타파하고 솔선수범하는 도의원상을 구현할 방침이다.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2024년도 청렴평가에서 부족했던 지표를 보완할 계획이다.

청년인턴 사업과 다움아트홀 운영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연구모임 등을 통해 정책역량을 확대하고, 국회, 국책연구기관, 전문가그룹과 협력해 의회 독립성 및 위상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홍성현 의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충남도의회는 올해의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이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2025년 새해를 맞아 의장단, 위원장, 교섭단체 대표들과 함께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원들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일 잘하는 도의회와 신뢰받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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