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필요성 국민과 공유
김종인·김진표 기조연설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오는 6일 국회에서 권력구조 개편 등 헌법 개정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국가 대개조를 위한 개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탄핵 정국 이후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첫 개헌 관련 토론회로, 5년 단임의 대통령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권력구조 개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기조연설자로 개헌의 중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개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종익 서울대 법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개헌전도사’로 불리는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조응천 전 국회의원과 전종익 교수, 김정현 전북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인다.

성일종 의원은 “87년 체제 이후 40년 가깝게 유지돼 온 대통령 단임제에 대한 개편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토론회가 여야 정치권이 각자의 유불리를 떠나 본격적인 권력구조 개헌 논의에 나서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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