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세현·국힘 전만권·새민주 조덕호 도전

4.2 아산시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예비후보
4.2 아산시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예비후보
4.2아산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전만권 예비후보
4.2아산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전만권 예비후보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2022년 6월 1일 실시된 민선 8기 아산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박경귀 당선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 되면서 치러지는 4·2 아산시장 재선거의 후보가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2 아산시장 재선거에 오세현 전 아산시장을 일찌감치 공천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오세현 예비 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국민의힘 출신 시장의 거짓과 허위 사실로 인한 선거범죄로 시민 혈세를 들여 불필요한 선거를 치르게 됐다. 특히 독선과 불통으로 파탄 난 아산시정을 바로 세워야 하는 중요한 선거로 투표 다음 날 바로 출근해 업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민선 7기 아산시장을 이끈 경험이 있는 본인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힘은 맹의석, 이상욱, 전만권 후보자 3인을 상대로 실시한 경선에서 전만권 전 천안 부시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전만권 예비 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1년 남짓 남은 아산시정을 책임질 위기 관리형 시장을 뽑기 위한 선거로 아산시 비상 경영 체제를 수립해 위기 관리형 시장이 되겠다”며 “정치화된 기초행정을 행정의 본질에 맞게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새미래민주당 충남도당 조덕호 위원장 역시 이번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25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 힘은 아산시장 재임 중에는 사법리스크의 피해를 아산시민이 고스란히 떠안게 하더니 이제는 아산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국민의 힘 충남도당은 불필요하게 치러지는 재선거에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을 느낀다면 거짓과 책임회피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말고 공천취소로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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