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인턴 지원사업 참여자 공개 모집
채용규모 80명… 올해 1유형 취업 확정형 신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는 올해 청년인턴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기업과 청년인턴 8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인턴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산업현장에서 인턴 경험을 제공해 정규직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대전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대덕특구 연구소 기업,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1유형 취업 확정형’은 올해 대전 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통훈련 및 기업 현장훈련을 이수한 청년과 나노·반도체, 바이오, ICT 분야의 청끌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대전일자리지원센터는 청년 신청자의 적성과 희망 분야를 고려해 기업에 추천하며, 기업은 추천받은 청년 중에서 인턴을 선발한다. 인턴으로 선정된 청년은 3개월간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인턴 기간 동안 기업에 월 200만 원씩 3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기업은 시 지원금과 4대 보험을 포함해 최저임금을 준수해야 하며, 정부로부터 별도 지원금을 받는 기업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 신청은 대전일자리정보망에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한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청년인턴 지원사업의 그동안 추진 결과를 보면 참여자의 정규직 전환율이 60% 정도로 대전 기업의 고용 창출과 청년 구직에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카드뉴스(청년 대상). 대전시 제공
카드뉴스(청년 대상). 대전시 제공
카드뉴스(기업 대상). 대전시 제공
카드뉴스(기업 대상). 대전시 제공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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