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2600억 규모 투자

충북도청[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청[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올해 스마트농산 구축을 위해 26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충북도는 올해 스마트농산 사업추진 전략을 ‘스마트·저탄소 농업 확대로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5개 분야 84개 사업에 2600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도는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 전환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레이크팜 저탄소 농업단지 신규 조성(사업비 3억 5000만원)을 비롯해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진행(〃 5억 9000만원), 유기질비료 지원(〃 130억원), 친환경농업 직불제 지급(〃 15억원), 친환경인증농가 환경보전비 지원(〃 18억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보조(〃 8억 4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또 스마트농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성장 농업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농업기반 고도화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사업비 114억원)을 비롯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51억원), 시설원예 ICT 융복합 확산 사업(〃 7억 7000만원)을 진행한다.

충북도는 식량안보 기반 및 농가 소득·경영 안정망 구축을 위해 벼 육묘장 신축 및 노후시설 개선(사업비 9억원),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52억 3000만원), 특수미 단지 육성(〃 5억 4000만원) 등에 나선다.

아울러 영농 효율화과 기계화 촉진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사업비 20억 5000만원)과 전략작물 직불금(〃 67억 9000만원), 농기계 임대 사업소 설치(〃 18억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기계 지원(〃 3억 2000만원) 등의 사업을 한다.

특히 스마트 농업생산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에 배수개선사업 256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628억원,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173억원 등을 투입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충북형 스마트농업의 고도화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업 기반을 마련, 충북 농업이 도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