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헌법적 계엄 선포’에 전교조 시국선언 9000여명 동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국 교사 1만명 이상이 ‘반헌법적 계엄 선포’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할 전망이다.
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6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4일 오후 5시 기준 시국선언 연명 운동에 돌입한 전교조는 현재까지 9000여명에 달하는 전국 교사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시국선언 동참 교사 모집은 5일까지 진행한다.
전교조는 시국선언에 나선 이유에 대해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정부는 불법 계엄을 선포하고 총칼로 국회를 난자하며 민주주의라는 교실을 무너뜨렸다”며 “정부가 아무리 탄압해도 교사들은 침묵하지 않고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그 어떤 폭력으로도 국민을 이길 수 없으며 계엄 선포는 정권의 종말을 불러올 뿐”이라며 “시국선언을 빌미로 윤석열 정부가 아무리 탄압해도 교사들은 침묵하지 않고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교조는 4일 오전 11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하고 △현 시국에 대한 계기교육 적극 실시 △‘반헌법적 계엄 선포’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교사 시국선언을 비롯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