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 혁신인상 수상… 역대 논산시 최초

▲농업발전혁신인상 수상 장면
▲농업발전혁신인상 수상 장면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농업 발전과 농촌 소득 증대를 위한 혁신적인 노력으로 농업발전혁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는 논산시가 농업 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그의 지도력에 대한 인정의 결과로, 역대 논산시 최초로 수여된 영예이다.

백성현 시장은 취임 이후 농업인 소득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 발전 5대 정책’과 ‘농가소득 3원칙’을 도입했다. 농업 발전 5대 정책은 △농업생산비용 절감 △우수 농산물 생산 △농산물의 세계화 △농업의 산업화를 통한 수지 맞는 농업환경 구축 △농업 전문가 육성으로 구성되며, 민선 8기 이후 논산시는 스마트팜 보급, 공공형계절근로자 운영, 농촌발전기금 조성, 농축산물 소비 촉진 상생협약 등의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업 발전의 견고한 기반을 닦았다.

특히, 2023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논산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은 논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세계화 가능성을 입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 브랜드는 논산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농가소득 3원칙을 바탕으로 논산시는 지역 내 생산량과 소비량을 극대화하고, 국내 유통망을 다각화하며 세계 수출시장까지 공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백성현 시장은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외 유통 전문가를 영입하여 논산 농산물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논산시는 48개 기업 및 기관과 농축산물 소비 촉진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내 농축산물 수급망을 강화하고, CJ, 삼성웰스토리, 코스트코 등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여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논산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 8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월에 태국 방콕에서 열린 농식품 해외박람회에는 35만 명 이상의 글로벌 관광객이 몰리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 해외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논산 농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는 농협과 협력하여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운영 △농촌발전기금 융자 지원 △농촌 마을 찾아가는 왕진버스 운영 △농기계 임대 사업소 분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농업은 지역 산업의 근간이자 중요한 산업으로, 기후 변화와 인력난 등 농촌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판로 확보와 신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발전혁신인상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탁월한 정책을 실천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된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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