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능탈출 고생했3' 수험생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영화관서 힐링과 포토부스 추억 만들기 등 특별한 시간 보내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마련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4일간 진행된 ‘2024년 수능탈출 고생했3’ 프로그램은 긴장과 피로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하며, 그들의 마음에 큰 위안을 주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힘든 시간을 잠시나마 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로 꾸며졌다. 먼저, 학생들은 영화관에서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관람하며 긴장을 풀 수 있었다. 긴 시험과 공부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에게 영화 관람은 단순한 여가 시간이 아니라, 소중한 힐링의 순간이었다. 영화는 수험생들의 선택에 맞춰 다양한 장르로 준비되어,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학교에서는 포토부스가 마련되어 학생들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험생들은 포토부스에서 즐겁게 웃으며 그동안의 고된 시간을 웃음으로 풀어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학교는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차, 그 어느 때보다 밝고 즐거운 모습들이 곳곳에서 피어났다.
수능이 끝난 후, 많은 학생들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왔다. 하지만 ‘수능탈출 고생했3’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잠시나마 그 긴장감을 풀고, 힘든 과정을 겪은 자신을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수능 이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며, 교육청의 특별한 배려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박양훈 교육장은 "수능을 위해 힘든 시간을 견뎌낸 수험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학생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위한 작은 첫걸음이 됐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 생활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시험이라는 긴 여정이 끝났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따뜻한 기억들이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