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리그1 대구FC에 4-3 승

충남아산FC가 28일 저녁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구FC에 4대3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산 = 이 봉 기자
충남아산FC가 28일 저녁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구FC에 4대3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산 = 이 봉 기자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꿈꾸고 있는 충남 아산FC가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구FC에 4대3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홈&어웨이로 열리는 승강 PO에서 첫 경기 승리한 충남아산 FC는 내달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쌀쌀한 날씨 속에 충남 아산FC의 홈구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는 충남 아산FC 서포터즈 '아르마다' 회원을 비롯한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데니손의 골을 앞세워 4-1까지 달아났으나 후반 막판 뒷심부족으로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에게 연속 2골을 내주며 1점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020년 창단과 함께 K리그2 무대에 참여한 충남아산은 5번째 시즌인 올해 13개 팀 중 2위에 오르며 종전 최고 순위(2022년 6위)를 뛰어넘어 승강 PO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2월 1일 대구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나 승리를 거두면 그대로 창단 첫 승격의 감격을 누리게 된다. 1골차 패배는 연장전 승부 돌입이다. 2골차 이상 패배하면 승격 실패, 대구FC가 K리그1에 잔류한다.

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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