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천안종합운동장서 대구FC와 운명의 대결

충남아산FC는 28일 오후 7시 임시 홈경기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FC 제공.
충남아산FC는 28일 오후 7시 임시 홈경기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FC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팀 창단 후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K리그1’ 승격을 정조준하고 있는 충남아산FC가 중대한 일전을 앞두고 흥행 몰이에 나섰다.

충남아산FC 이준일 대표이사는 25일 단체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제 우리의 꿈의 무대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응원과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충남아산FC는 창단 최초 K리그2 준우승을 달성하며 이제 K리그1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이 모든 성과는 오직 여러분의 열정적인 지지와 사랑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충청도민, 아산시민의 응원 하나 하나가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의 승리를 위해 많은 참석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아산FC는 28일 오후 7시 임시 홈경기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2위와 ‘K리그1’ 11위 대구가 승격과 강등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승강 PO는 1·2차전 승리수, 합산 득실차,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리팀을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충남아산FC는 지난 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충북청주F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3대 1로 기분 좋게 이기며 승강 PO를 준비했다.

반면, 대구FC는 24일 홈에서 진행된 인천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를 1대 3으로 패배했다.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 충남아산과 짧은 휴식 이후 팀의 사활이 걸린 경기에 나서게 되는 대구FC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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