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t 제설제 확보 및 모래 비치해 주민 불편 최소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건설본부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상근무체제는 내년 3월 15일까지 가동되며 대상 노선은 도가 관리하고 있는 위임국도 324㎞, 국지도 396㎞, 지방도 1278㎞를 포함해 총 연장 1998㎞이다.
건설본부는 폭설에 대비해 15톤 트럭 60대, 굴삭기 11대를 비롯한 장비와 함께 소금 8425t, 염화칼슘 730t, 친환경제설제 1059t 등 1만여t의 제설제를 확보했다.
또 주요 고갯길과 응달지역, 교량에는 응급 상황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설용 모래를 사전에 비치하고 제설작업의 고도화를 위해 폐쇄회로(CC)TV 48대, 자동염수분사장치 31대, 제설차량 전지구 위치 파악 시스템(GPS) 60대, 전진기지 8곳을 운용한다.
특히 올해는 태안, 보령, 청양에 전진기지를 추가로 설치, 기존 5곳(천안·아산·금산·부여·서천)을 더해 총 8곳을 운영하면서 제설상차 및 출동시간 단축에 따른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동석 건설본부장은 “도로는 일상 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사회기반시설”이라며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