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100억 상당 기부식품 지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충북광역푸드뱅크가 보건복지부의 전국 17개 광역푸드뱅크 2021∼2023년 3년간 기부식품등제공사업장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기부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지난달 현재까지 지역 내 긴급 생계 위기가구,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만 5022명과 사회복지시설 288개소에게 100억원 상당의 기부식품 등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영동군과 옥천군의 수해주민들을 위해 즉시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담긴 이머전시 푸드팩(600개)을 신속하게 지급했다.
충북도는 연말까지 150억원 상당의 지원을 예상하고 있다. 충북도는 앞서 2020년 120억원, 2021년 130억원, 2022년 120억원, 지난해 145억원 상당의 기부식품 등을 제공했다.
충북도는 현재 광역푸드뱅크 1곳, 기초푸드뱅크 22곳, 푸드마켓 6곳 등을 운영하며 전방위적인 기부식품 전달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런 체계는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응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취약계층 지원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충북의 기부식품등제공사업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