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계룡]

▲ 꿈드림인형극 봉사단의 어린이 대상 순회공연 장면. 계룡사회복지협의회 제공

계룡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꿈드림 인형극 봉사단(단장 백수미)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순회하며 막대인형극 공연을 선보이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은 물론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8년에 결성된 ‘꿈드림 인형극 봉사단’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6개월 간의 연기 연습, 녹음, 인형 제작 과정을 거쳐 공연을 준비한다.

지난해에는 ‘빨간 모자야 조심해!’와 ‘거꾸로쟁이 청구리’라는 작품으로 18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거꾸로쟁이 청구리’를 6회 공연한 바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창작 인형극 「바다를 구해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 공연은 물건 아껴 쓰기, 일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분리 배출 등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포함해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다를 구해줘!」 인형극은 지난 7월 11일 두마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본부교회 유치원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8월 1일에는 대전 화폐박물관에서 초청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12월까지 계룡시 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총 12회의 순회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김기월 계룡시자원봉사센터장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막대인형극이 예상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매년 새로운 주제로 공연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꿈드림 인형극 봉사단이 더욱 활기찬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두희 명예기자>

▲ 지역의 한 어르신이 모 금융기관에서 금융업무 지원을 하고 있다. 계룡사회복지협의회 제공

[금융에 어르신 지혜 더한 금융시니어 은빛활약]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시니어금융업무지원, 사업단이 계룡시 내 비영리 금융기관에서 안전지킴이로 활약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처음 출범한 이 사업단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며, 어르신들이 연무신협, 놀뫼새마을금고, 충청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금융기관에 출근해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 사업단의 어르신들은 고객 응대는 물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와 안내, 금융업무에 취약한 어르신 및 장애인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자동인출기와 태블릿 모니터 사용법을 안내해 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계룡시니어클럽의 이 같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시기적절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무신협계룡지점의 신영란 지점장은 "어르신들의 친절한 안내로 지점 분위기가 밝아지고, 안전성이 강화되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70세의 김 모씨는 "퇴직 후 다시 금융기관에서 일하게 되어 옛 직장 생활을 떠올리며 일하고 있다"며, "찾아오는 고객님들을 친절하고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욱환 명예기자>

▲ ‘좋은이웃들’봉사자 심화교육 장면. 계룡사회복지협의회 제공

[봉사 엘리트 좋은이웃들 오늘도 열공]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5일 계룡시노인복지관에서 ‘2024년 좋은이웃들’ 봉사자들을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약 50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중도 탈락을 예방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1부 교육에서는 자원봉사와 ‘좋은이웃들’ 사업의 이해, 봉사자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좋은이웃들’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지역 내 교류와 협력을 통해 민간 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2부 교육에서는 ‘생명이어달리기’라는 주제로 생명의 소중함, 스트레스와 마음 건강 관리, 자살 예방 등의 내용이 다루어졌다. 특히 우울감이 있는 대상자들을 식별하는 신호와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제공됐다.

‘좋은이웃들’ 봉사자들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해 이를 수행기관에 전달하며, 기관은 확인 및 등록 후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여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기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자들이 더욱 힘을 얻길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는 점점 증가하는 복지 사각지대 문제와 소외계층 발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좋은이웃들 봉사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전문성과 활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은영 명예기자>

▲ 희망나눔봉사단의 취약계층에 삼계탕 나눔 행사. 계룡사회복지협의회 제공

[희망나눔 영계백숙 오오오오~]


계룡시 희망나눔봉사단은 지난 7월 31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보양식인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주요 대상으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삼계탕은 여름철 기력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희망나눔봉사단은 봉사자들과 함께 신선한 재료를 준비해 정성스럽게 삼계탕을 조리했다. 이후 직접 취약계층을 찾아가 삼계탕을 전달하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희망나눔봉사단의 한 봉사자는 "직접 만든 삼계탕을 이웃들에게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받으니 오히려 내가 더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돕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진옥 희망나눔봉사단 회장은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전달을 통해 조금이나마 취약계층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도균 명예기자>


[독거어르신부터 소년가장까지 시원한 이웃사랑 분다]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7월 ‘좋은이웃들’ 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29가정을 발굴 및 선정하여 총 15대의 선풍기와 14개의 여름이불을 전달했다.

폭염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폭염에 취약한 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이정기 회장은 "이번 냉방용품 전달을 통해 무더위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중점 발굴하여 다양한 복지자원과 서비스를 지원, 연계하는 ‘좋은이웃들’사업과 식품제조기업 및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사업’, 취약계층의 위생 및 건강증진을 위해 이불, 빨래 등을 무료로 세탁해주는 ‘이동세탁차량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좋은이웃들’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042-551-9191)로 문의하면 된다.

<안희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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